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57호(대주교의 권위-I)
name : silviadate : 2020-02-16 18:54:22hits : 48
 대주교의 권위 I

2020215

657

가톨릭 사제들이여, 서로서로 너그럽게 대하라.
가톨릭 신자들이여, 사제들이 서로서로 지지하기를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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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께서 묵시록 이전의 위기를 헤쳐나갈 길을 보여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 현대의 아나타시오, 르페브르 대주교(1905-1991)에 대한 구체적인 예로써 가톨릭 진리와 가톨릭 권위의 관계를 설명해야겠다.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2차 바티칸에서는 신앙의 본질을 바꾸도록, 그리고 몇 년 후에는 순종의 이름으로 참된 미사 양식을 버리도록 설득당했을 때, 대주교는 굳센 신덕의 힘으로 교회의 변치 않는 진리에 충실하게 남아서 참된 미사 양식이 교회의 신성한 권위의 마음이요 영혼임을 보여 주었다. 스페인 속담대로, “순종은 순종의 종이 아니다.”

확실히 대주교는 교회의 권위는 지위를 망라한 모든 구성원에게 영혼 구원을 위해 명령을 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대주교는 성비오10세회가 존재하는 처음 몇 년 동안(1970-1974)은 할 수 있는 한, 교회법과 교황 바오로 6세에게 순종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그렇지만 에콘(Ecône)신학교를 시찰하도록 로마에서 파견된 관리들이 신학생들에게 말하는 것들을 듣자니 가톨릭 진리에서 한참 빗나가자, 대주교는 로마 전체가 새로운 공의회 종교를 위해 가톨릭 신앙을 버린 것에 항의하여, 유명한 197411월 선언문을 썼고, 이것은 1976년 여름 릴의 미사에서 전통주의 운동으로 부상한 것의 헌장처럼 소용되었다.

대저 대주교 자신은 언제나 자신이 전통의 지도자라는 것을 단호히 부인했다. 왜냐하면 오늘날까지 가톨릭 전통은 비공식 운동인 데다가 어떤 종류의 공식 조직도 없기 때문이다. 그는 전통주의자들 중에서 유일한 지도자도 아니었고, 전통을 지키는 자들 모두가 대주교에게 동의하거나 경의를 표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대주교에게서 자신의 지도자를 보았고, 그를 신뢰했으며 그의 지도를 따랐다. 왜일까? 그들은 대주교에게서 자신의 영혼을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가톨릭 신앙이 계속됨을 보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재치권은 정식으로 선출되거나 임명된 교회 관리들의 특권이기 때문에 대주교에게는 그 신자들에 대한 공식 권위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주교는 죽을 때까지 참된 신앙에 대한 충실성으로 엄청난 도덕적 권위를 쌓아 올렸다. 다시 말해서, 그의 진리가 그의 권위를 만들어냈다. 비공식적이지만 실질적인 권위를. 반면에 관리들의 진리 결여는 그 이후로 내내 그들의 권위를 훼손해 오고 있다.

권위, 적어도 가톨릭 권위가 진리에 의존함은 분명할 대로 분명했다.

그러나 1970년 대주교가 세운 성비오10세회는 사안이 약간 달랐다. 여기서 대주교는 공식 교회로부터 제네바, 로잔 및 프리부르 주교구의 샤리에르(Charrière) 대주교에게서 오는 소정의 재치권, 대주교가 일을 진행하면서 꿍꿍이 수작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니라 교회의 사업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때문에 소중히 간직한 재치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주교는 로마의 지휘를 받는 통상적 가톨릭 수도회의 통상적인 수장인 것처럼 SSPX를 다스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참된 신앙의 수호는 그에게 모든 권리를 주어서 행하게 했다. 그러나 로마의 공무원 나리들은 온갖 권한을 써서 그에게 거짓말을 했고, 그로써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대주교를 따르고 있었을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을 그에게서 따돌렸다.

더욱이, 그들이 대주교 주변에 만들고 있던 새교회는 성비오10세회 내부에서조차 대주교의 권위가 심히 약해졌음을 의미했다. 예를 들어, 공의회 전에는 자신의 주교구 주교에 불만인 사제는 다른 주교구에 편입시켜 달라고 신청했고, 2 주교는 당연히 신청자에 대해서 제1 주교의 의견을 들었으며, 만약 제1 주교가 제2 주교에게 그 사제와 관계가 없도록 조언한다면, 이는 그 자리에서 신청 종료였다. 반대로 성비오10세회에 불만인 성비오10세회 사제가 새교회 주교구에 합류하기를 신청한다면, 새교회 주교는 르페브르주의 분파(Lefebvrist schism)’ 이탈자라면서 그를 공식 우리 안으로 다시 맞아들이기십상이었다. 그래서 대주교는 동료 주교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으며, 이는 대주교가 성비오10세회 내에서 사제들을 한껏 징계할 수 없었음을 의미했다. 제멋대로인 사제들을 저지할 제재를 마음먹은 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한, 그의 권위는 살얼음판 같았다. 새교회의 진리 결여는 그렇게, 진리를 진리에 기인하는 가톨릭 권위 없이 성비오10세회에 남겨 진리를 지키게 했다.

그러므로 성직자 위계에서 나오는 진리의 단일성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서, 오늘날 전통을 지키는 사제들은 서로에 대한 통상적 관용보다 더 많은 관용을 행사해야 하며, 전통을 지키는 가톨릭 신자들은 자신의 사제들이 이런 관용을 찾을 수 있도록 평상시보다 더 많이 기도해야 한다. 이는 불가능한 게 아니다.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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