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00호
name : silviadate : 2019-01-14 13:31:37hits : 269

올가미가 치워질까?

2019112

600

뭔가 내놔야 한다. 그것이 진리여서는 안 된다.
진리는 경멸을 당할지도 모르지만, 영원한 젊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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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모든 것이 지표면에서 인류를 말살할 제3차 세계대전의 장이 된 채 교회와 세계는 비틀거리며 새해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이 코멘트가 제500호를 기록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제600호에 이르렀다. 세상은 라틴어로 ‘volvitur orbis’, 즉 어지러운 속도로 핑핑 돌고 있지만, 전능하신 천주께서 완전하게 지휘하고 계시고, ‘stat crux’, 즉 천주의 십자가는 움직임 없이 단단히 박혀 있다. 천주는 당신의 원수들에게 큰 자유를 주시어 신을 부정하는 세대를 향한 당신의 채찍으로서 활동하게 하시지만, 채찍질은 그들을 위해 양과 염소를 분리하고 양이 지옥으로 떨어지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그리고 천주의 원수들이 천주를 이겨내리라고 생각지 못하게 할진저. 천주는 아시리아인들을 활용하여 이스라엘인들을 응징하셨다고는 하나, 아시리아인들이 천주의 정의를 피하리라고 생각했다면 그들에게 화가 미칠진저! 이사야 10, 특히 15. 천주께서는 당신을 조롱하는 것을 그냥 버려두지 아니하시니라.

그러나 세상의 문제의 핵심은 전례가 없는 가톨릭교회의 문제이다. 교회는 주교와 사제라는 교계제도에 의존한다. 그래서 천주께서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에 당신의 교회가 쇠퇴하도록 계획하셨다면(18,8), 필연적으로 교계제도가 쇠퇴에 연루됐을 것이요, 그것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1962-1965)였다. 1500년대의 반종교혁명으로부터 그들이 강력하게 지탱하는 시간이 지속되어 4세기 동안 찬란한 가톨리시즘이 이어졌지만, 그 저항 이후에 그들은 길을 내주어 천주의 가톨릭교회를 그들의 새교회 혹은 공의회 교회로 대체했다. 1970년대에는 저항이 성실하게 계속될 수 있게 할 신앙이 가톨릭 신자들 안에 아직 충분히 있었다. 왜냐하면 르페브르 대주교와 그의 성비오10세회가 모범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40년이 더 흐른 후에 르페브르 대주교의 후계자들은 그 노력을 포기했고, 그러자 가톨릭 신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방치되었다.

오늘날 여전히 그들에게서 활력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 마치 우리가 아직도 1970년대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반응한다는 것은 환상이다. “Volvitur orbis.” 세상은 계속 흔들려 왔고, 세상과 더불어 교회도 그랬다. 극단적 상황에는 극단적 조치가 필요하다. 일찍이 번영을 누리는 가톨릭 기관이 하나하나 서서히 셸 게임(야바위 노름)으로 변하듯이, 가톨릭 신자들은 서서히 본모습은 어디 가고 걸어 다니는 유령으로 변하여,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인다. 화려한 문체나 미사여구는 답이 아니다. 미사여구는 닳아 빠졌고 화려한 문체는 공허하다. 가톨릭 신자들은 교계제도에 의존하고, 그들의 교계제도는 타격을 입었다. 목자는 습격당했고 양 떼는 흩어져서, 양 떼가 습격당한 목자에게로 방향을 바꿔 봤자 소용이 없다. 목자가 없는 것이다!

대중의 반응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지만, 최근의 뉴스, 또는 소문에 따르면, 로마 대신 르페브르 대주교를 따를까 하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손을 뻗을 요량으로, 로마가 성비오10세회의 1988년 주교성성 이후에 곧바로 창설한 로마의 하위 성성 에클레시아 데이(ED)가 신앙교리성성(CDF)에 재흡수될 것이라고 한다. 분명히 재흡수가 1220일에 발표되기로 돼 있었지만, 로마는 아마도 다시 생각한 것 같다. 왜냐하면 성비오10세회의 현 지도자들이 ED의 특별한 확장을 단념하고 정상적인’ CDF 밑으로 완전히 들어옴으로써 종교 분열’(그들이 보는 시각)에 종지부를 찍기에는 너무 흡족하기만 한 반면, 로마가 적어도 전통에 여전히 호의적인 약간의 몸짓을 취해 주기를 바랄 만큼 가톨릭인 가톨릭 신자들이 여전히 충분할 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ED는 야바위 노름을 한 지 오래다. 로마와 성비오10세회 지도자들 둘 다 로마의 올가미가 치워지기를 원한다 . . .

그렇다면 신앙을 지니고 있고 그것을 지키기를 원하는 가톨릭 신자들은 무엇을 할까? 우선, 실적을 평가하라. 로마의 교회 건물은 많은 어린 소녀들의 피를 포함하여, 250년 동안 순교자들의 피, 붉게 뿜어져 나오는 피로 굳혀졌다. 오늘날 순교자가 될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 전능하신 천주는 몇 세기에 걸쳐 신앙이 점점 약해지는 가톨릭 신자들을 잔뜩 겪으셨다. 그리고 천주는 천국에 어울리는 후보자를 삼기 위해 사자들을 다시 데려오고 계신다. 둘째, 그러니 허리띠를 졸라매고, 그 소녀들(페미니즘의 기색이라곤 조금도 없는)이 그랬듯이, 사나이답게 행동할 준비를 하고, 천주의 지혜와 정의 아래 자신을 겸허히 해야겠다. 셋째, 목하 많은 꼴찌가 곧 첫째가 될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겠다. 그리고 넷째, 깨어 기도하고, 깨어 기도하라. 매일 15단의 신비를.”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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