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566호
name : silviadate : 2018-05-23 07:47:14hits : 457
경건한II
2018 519
566
 
정치학으로는 교회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
신앙만이 세속 원수를 물리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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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전통과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대해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들은 서로 대립한다는 것이다. 물론 16개 공의회 문헌의 문면(文面)에는 가톨릭 진리가 몇몇 들어있기 때문에 그것들이 양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진다. 그렇지만 공의회 정신은 인간 중심의 새로운 종교로 몰아가고 있고, 그 정신이 문헌의 문면에 영감을 주었기에, 문헌의 문면에 들어있는 가톨릭 진리조차 공의회의 쇄신이란 것에 묶여있으며 그 일부로 취급된다. 사실, 현대주의자들은 가톨릭 진리(와 교계제도)를 자유주의 독극물의 매개체로, 이단을 들여오기 위한 트로이의 목마로 이용했다. 그러므로 공의회 문헌에서는 가톨릭 진리마저 독극물에 오염돼 있다. 그런 까닭에 르페브르 대주교는 1990년에 2차 바티칸이 주관론에 100% 오염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말한 반면, 펠레 주교는 2001년에 2차 바티칸의 문헌을 95%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말로 가톨릭 전통과 2차 바티칸이 양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어진다. 이렇게 하면 더 이상 가톨릭 권위와 가톨릭 진리를 동시에 따르려고 애씀으로써 분열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공의회 이후 내내, 대주교께서 말했듯이, 가톨릭 신자들은 억지로 공의회 교황들에게 순종하여 가톨릭 전통에서 이탈하거나, 전통을 고수하여 공의회 교황들에게 불순종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가지 수단 혹은 또 다른 수단으로써 전통과 공의회가 양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들이 서로 대립한다는 사실은 지금 교회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현실이며, 그래서 이는 교회의 권위가 영원한 가톨릭 진리로 돌아올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그건 그렇고 대주교의 성 비오 10세회의 현() 총장인 펠레 주교는 가톨릭 전통과 공의회의 로마인들이 서로 일치할 수 있다고 완강하게 주장하여, 그가 1990년대에 GREC(Group for Reflection Among Catholics)에 찬성한 이후 내내 그들을 결합시키기 위해 분투해 왔다. 펠레 주교의 문제는 그들이 영혼들을 속이려고 트로이의 목마처럼 행동하기 위해 어떻게 가톨릭의 겉모습을 유지하는지를 그가 이해하지 못하는 한편, 가톨릭인 것으로 보이는 말 밑에는 진짜로 가톨릭인 말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펠레 주교는 가짜 말이 진짜 말의 요소를 다 가지고 있어서, 성 비오 10세회의 상냥한 사랑의 보살핌을 받으면 가짜 말이 다시 한 번 가톨릭인 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동안 아주 너무 많은 전통주의자들은 이 잘못된 정책을 믿고 그가 공의회 로마인들에게로 이끄는 것에 따랐지만, 그들 편에서 보면 로마인들은 속지 않았다. 로마인들은 성 비오 10세회와 전통(예를 들면 고해하고, 서품을 주며, 혼인할 허가)에 겉으로만 허가함으로써, 또 예컨대 합의서에서 최종 날인하는 일만 남아있다는 식으로 교회법에 따른 성 비오 10세회의 승인을 얻기 직전에 있다고 연거푸 주장함으로써 펠레 주교의 정책에 동의하는 체했다. 그러나 펠레 주교와 달리 로마인들은 가톨릭 전통이 자신들의 공의회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고, 그래서 그들이 펠레 주교를 이끌어 고비에 이를 때마다 성 비오 10세회더러 자신들의 공의회에 복종하라고 우겼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펠레 주교가 성 비오 10세회를 위해 수락한 각각의 양보를 미끼로, 그를 올가미에 꾀어 들였으며, 펠레 주교가 되돌아오기는 더 어려워졌다. 각각의 양보, 로마와 맺는 합의는 최종 날인이 있든 없든 점점 더 실제 현실이 됐다. 로마인들을 자제시킴으로써, 펠레 주교 자신의 잘못으로, 어부가 물고기 역할을 하는 것 같은 그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제 그는 어떻게 허가받은 양보를 해명하고, 20년 동안 그의 정책이 실수였다고 시인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의 정책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대주교의 신앙이 결여된 그는 교회의 문제와 성 비오 10세회의 문제를 오인했고, 그 둘 다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정치학을 신뢰했다. 그러나 말할 것도 없이 2000년 동안의 경험을 가진 로마인들은 더 능란한 정치인들이었다. “각하, 이 게임으로 충분합니다. 몇 년 동안 우리는 다 양보했고, 주교님은 해낸 게 아무것도 없네요.”(그 후 공의회의 양보를 받아들이기 위한 큰 거짓말은 로마에게 해 준 양보 그 자체임) “7월 이전에 주교님이 공의회를 받아들이든지, 우리가 당신을 파문합니다. 그러니 주교님이 실패자임을 세상에 밝히십시오. 선택하세요!”
 
이상은 의심할 여지없이 교활한 로마인들이 총장에게 어떻게 압력을 가할 수 있는지를 투박하게 설명한 것이지만, 그는 결코 정직하지 않은 권위에게 구걸하러 가지 말았어야 했다. 가톨릭교회의 경우에는, 정직하지 않은 권위는 사실상 무력한 권위이다.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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