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564호
name : silviadate : 2018-05-08 16:48:13hits : 304

피 흘리는 교회

201855

564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성모만이 믿으셨다.
이제는 우리의 강한 믿음으로 인해 성모께서 안심하시기를.

------------------------------------------------------------------

전통 가톨릭교회가 2차 바티칸의 새교회로 바뀐 것과 마찬가지로, 르페브르 대주교의 성 비오 10세회가 멘징겐의 새단체로 바뀐 것에 저항하는 한 동료가 흥미로운 고찰 몇 가지를 기술했는데, 아래에 번역해 놨다. 그 고찰은 사사로운 것이었지만, 더 널리 공유하지 않기에는 너무나도 귀중하다. 그의 동료는 그에게 부활절을 맞이하여 교회 (SSPX)가 곧 죽은 자 가운데로조차 일어날 수 있기를.”이라는 희망을 표현하는 편지를 썼다. 그는 다음과 같이 회신했다.

망부활 첨례에 한 60세 남자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오. 나는 그가 지혜롭다고 여기고 있거든요. “교회는 성 금요일에 신성한 주인이 그리 하셨던 것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해요 . . . 우리는 지금 성 금요일을 견디고 있어요 . . . . 망부활도 ​​올 것이고, 그것은 당분간 지속될 거예요.”

이에 몇 가지 생각을 더하고 싶군요.

교회는 결코 다시 일어나려는 참이 아니고, 오히려 지극히 고통스럽게 죽기까지 피를 흘릴 것이오. 더 이상 있지 못할 것 같을 때까지요. SSPX(그 무엇보다도 사제들)가 이 영광스럽게 죽기까지 피를 흘리는 일부가 될지는 하늘만이 알고 있지요. 어쨌든 그것은 부활을 위해 씨를 뿌리고 있는 출혈에 따른 죽음이라오.

SSPX가 교황(?) 프란치스코 - 그리고 멘징겐과 슈밋버거 신부는 성 비오 10세회를 또 다른 성 베드로회로 변모시키기 위해 수년간 매진해 왔지요 - 가 주재하는 다종교 공동체로 조금씩 계속 노력하며 나아가기를 원함으로써 피 흘리는 교회에 속하기를 거부한다면, 성 비오 10세회는 여전히 죽기까지 피를 흘릴 것이오. 왜냐하면 박해는 아마도 어떻게든 모두에게, 특히 성직자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에게 닥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성 비오 10세회는 마지막 때의 영광스러운 종도로서 고통을 겪는 게 아니라, 아아, 불쌍한지고, 물질적 위안, 미지근함과 그들의 단체를 세운 대주교에 대한 불충실에 대한 응징으로서 고통을 겪겠지요 . . .

(위에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다면, 그것은 그가 교황인지에 관하여, 객관적인 이유로 적어도 어떤 불확실성, 모종의 의심이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서 그 때문에 천국은 1988년에 가장 온화한 방식으로 성 비오 10세회를 어느 정도 종파분리자가 된 로마로부터 분리시켰다 . . . . 그야말로 우리는 신앙에서 바티칸에 있는 현재의 당국과 그 어떤 교감도 없고, 참말로 아무런 연락도 없으며, 혹은 제명되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행운이고 우리의 명예가 된다. 최초의 성 금요일 오후와 마찬가지로, 숫자의 측면에서 심하게 줄어든 교회는 갈바리아에서, 예루살렘 밖에서 찾아볼 수 있을 뿐이다 . . . )

사실 교회의 현재 상태에 관해서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한 복음 서술만큼 많은 빛을 던져주는 것은 없다. 그리고 거꾸로 현재의 황폐한 교회만큼 복음 서술에 많은 빛을 던져주는 것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시에 우리 주께서 당신의 수난이 다가오리라는 것에 대해 연거푸 경고하신 후에도(마두 16,21; 17,21; 20,17-19) 그 일이 닥쳐오자 종도들 자신이 그게 사실이라는 걸 믿지 못했던 것처럼, 너무도 많은 선량한 가톨릭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그렇듯 고통스럽기 그지없는 문제와 그렇듯 부적절한 교황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거의 믿지 못한다.

그러나 우주를 창조하심에서 천주의 목적은 천당에 계신 천주와 합류하기를 자유로이 택하는 천신과도 같은 혹은 인간의, 이성을 가진 피조물을 천국에 거주케 하심으로써 당신의 신성한 복락을 공유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핵심어는 자유로이이다. 천주께서 만인에게 주시는 이성의 능력은 그것을, 자유의지도 역시 사용할 수 있으면서, 또 천주는 천국과 지옥 사이의 선택을 현실로 만들 만큼 우리 각자를 위해 환경의 균형을 맞추신다. 그러므로 천주는 인간이 당신의 아들을 죽이거나 당신 성자의 교회를 끌어내리도록 최대한 많은 자유를 허락하시지만, 결코 당신 성자 혹은 당신 성자의 교회를 완전히 망칠 만큼의 자유를 허용하시지는 않는다. 그런즉 천주는 당신의 교회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제와 세상 끝 사이에서 시간만이 완전히 밝혀줄 환란을 허락하시지만, 천주의 지혜는 우리의 미소한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곳에 이른다.(이사야 55,8-9)

Kyrie eleison.


Home Introduction Log-in Mass Schedule Contact us Site Map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