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79호(드렉셀의 귀환)
name : silviadate : 2020-07-19 20:08:56hits : 50
 드렉셀(Drexel)의 귀환

2020718

679

목자가 거짓으로 말미암아 권위를 잃으면
지침이 필요한 양들은 각자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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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바티칸공의회(1962-1965)는 교회사상 주동자와 선동자들이 수많은 가톨릭 신자, 성직자와 평신도를 속여 참된 가톨릭교회를 현대에 맞게 개조된 나름의 새교회로 대체하도록 기획한 거대한 행사였다. 그러나 그때부터 계속 가톨릭 신자들의 고민은 가톨릭 진리에 대한 배반이 참된 교회 당국에서 왔다는 것이었다. 가톨릭 신자들은 어릴 적부터 항상 교회 당국에 순종하고 비난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과 성모조차도 인간에게 말씀하실 때는 가톨릭 영혼들의 낯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사제들을 거의 비난하지 않으려 하셨다.

그런데 <신앙이 순종보다 상등하다>의 각별한 중요성은 다음과 같았다. 소문대로, 드렉셀(Drexel) 신부를 통해서 온 이 메시지가 참으로 우리 주님에게서 온 것이라면, 공의회에서 생겨난 새교회에 책임이 있는 주교, 신학자와 사제를 가차 없이 비난하시고, 사제들을 비난하면 안 된다는 가톨릭 신자들의 통상적 의무를 면제해 주시는 천주가 계신 것이다. 여기서 천주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전부는 아니지만 신자들의 수많은 목자가 늑대로 변했다고 하셨다. 메시지에 따르면, “나는 그대들 충실한 영혼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알고 있노라. 허나 그대들은 신앙을 굳이 지킬지니 이 배교자들이 신앙을 바꾸지 못하게 하라. 시간이 말해주리니, 저들은 틀렸고 그대들이 옳으니라. 또 그대들이 항구하면 받을 상이 크니라.”

그런 메시지는 공의회 이후 참된 신자들의 고민 하나를 해결할 것 같지만, 다른 고민도 일으키기 십상이다. 불충한 교회 당국은 어떻게 하냐는 것이다. 특히 교황은 어쩌란 말인가? 교황의 무류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18704대 조건이 딸린 엄격한 정의(定義)의 범위를 한참 넘어섰다. 그러면 요한 23세는 어떻게 늑대들의 공의회를 소집할 수 있었을 것이며, 바오로 6세는 어떻게 공의회를 마저 이끌어 그 후에 그것이 실행에 옮겨지도록 주재했을까? 이 고민은 드렉셀 신부가 사망한 직후인 1970년대 말부터 성실하고 신앙심 있는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이를테면 공의회 교황들이 참된 교황이 결코 아니라며 성좌공위주의에 의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드렉셀의 메시지의 해법은 오히려 바오로 6세가 늑대들 중 하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바오로 6세는 분명히 (적어도 두 가지 메시지에서) 비판을 받았지만, 좋은 의도도 있었고, 자신의 부하들이 하고 있는 것을 다 알지는 못했으며,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괴로워했다.

하지만 공의회 재앙에 대한 바오로 6세의 개인적 책임은 어마어마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가톨릭 전통을 추종하는 혹자들은 드렉셀 신부의 우리 주님은 확실히 우리의 주님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드렉셀 신부 자신의 경건한성찰에서 나왔다는 결론을 끌어낼 것이다. 그런 경우 우리는 바오로 6세에 대한 너그러운 메시지를 그 당시 많은 선량한주교들과 사제들의 고뇌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설명했을 것이다. , 공의회 주교들은 고약했으나 교황 자신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메시지가 우리 주님에게서 직접 온 것이라면, 아마도 우리 주님의 구조적 교회에 대해 절망하도록 많건 적건 유혹을 당하고 있는 가톨릭 신자들의 대응을 막기 위해 바오로 6세에 대한 메시지에서 자비를 베풀고 계신다고들 추측했을 수 있다. 우리 주님 자신은 그가 여전히 교회를 받쳐주고 있다고 말하고 계셨고, 그렇게 말하기 위해서 사실이 아닌 것은 그 어떤 것도 말씀하실 필요가 없었다.

천주의 뜻이라면, 이번 호 코멘트는 이 코멘트1970년대에 드렉셀 신부에게 주어진 메시지에서 발견한 가치 때문에 <신앙이 순종보다 상등하다>에서 도출된 두 번째 작은 시리즈의 서곡이다. 교회의 위기, 주교들 그리고 바오로 6세에 관한 세 가지 문제, <신앙이 순종보다 상등하다>에서 제시된 모든 것이 있어야 할 터이다. 메시지가 우리 주님에게서 나온 것이건 아니건, 코멘트의 독자들은 더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어쨌든 이 교회의 위기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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