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61호(근대주의의 악의-II)
name : silviadate : 2020-03-16 09:03:59hits : 133
 근대주의의 악의 II

20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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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 앞에서, 인간에게 어울리는 것은 겸손뿐이다.
천주 앞에서, 할 수 있다면, 교만은 인간을 멸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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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주의의 악의는, 중세 시대가 한창이던 때에 그리스도교계가 발생으로부터 쇠퇴로 기울었을 때, 수 세기 동안 지속하던 끝에 창조주께 대적하는 온 세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큰 문제이다. 발생은 물론 서기 33년에 시작되었다. 강생하신 우리 주께서 십자가 위의 희생 제사로써 하나이신 천주의 참된 교회를 세우셨을 때이다. 중세 시대는 대 그레고리오 교황(590-604)에서 시작됐을 것이며, 1517년에 개신교가 등장하고 근대 시대가 시작될 때까지 거의 천 년 동안 지속했다.

그러나 중세 전후에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인류의 태도 사이에는 당연히 큰 차이가 있었다. 중세 이전에는 그리스도교가 문명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토대임을 꾸준히 점점 더 입증하고 있었던 반면에, 중세 이후에는 그리스도교가 충분히 증명되어, 중세 이후에 그리스도교가 실제로 거부당하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종교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인정돼야 했다. 이는 중세를 거친 가톨릭교의 모든 대체 종교의 특징은 위선임을 의미하며, 그 위선은 가톨릭교의 진정한 대체 종교로서 행세하기 위해 끊임없이 더 교묘해야만 했다.

그래서 루터는 가톨릭교를 무자비하게 거부했으면서도 자신의 혁명은 개혁이라고 주장했으며, 가톨릭교회가 루터를 떨쳐낸 후 얀세니스트 혁명가들은 16세기에 개신교 형태의 가톨릭교를 만들었다. 그러다가 얀세니스트는 18세기에 자유주의자로 변신했고, 그들의 프리메이슨에 개신교도나 가톨릭 신자들보다 월등히 개화된 숭배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18세기 이후로 참된 교회가 프리메이슨을 단호히 떨쳐내자, 19세기에는 자유주의자들이 자유주의 가톨릭 신자로 또 20세기에는 최신의혹은 월등히 가톨릭다운 자유주의자로 모습을 바꿨다. 성 비오 10세는 <파셴디(Pascendi)>에서 이 근대주의를 신속히 진단하고 멀리했으나, 근대주의는 한층 더 교묘하게 최신의 가톨릭교로 속여 넘김으로써, 2차 바티칸(1962-1965)에서 근대주의로 온 교회를 거의 다 휩쓸었으며, 21세기에는 그 겉치레가 너무나도 그럴듯해서 그 신근대주의에 저항하도록 설립된 공식 성비오10세회조차 정신을 송두리째 빼앗겼다.

인간적으로 말해서, 이런 마귀의 등장과 교회에 대한 마귀의 공격에 가톨릭 저항세력이 얼마나 보잘 게 없는지 깨닫게 되어 주눅이 들지만, 이는 지혜롭기가 이를 데 없으신 천주께서 허락하기로 하신 것이요, 우리 주께서 이르신 대로 천주는 틀림없이 여전히 당신의 무리를 돌보고 계신다. 너희 작은 무리들아 두리지 말라. 대개 너희 성부 천국으로써 너희게 주시기로 즐거워하심이니라. 너희 가진 바를 팔아 써 애긍 시사하여 해어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어 핍절치 아니하는 보배를 하늘에 장만하라.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못하고 좀도 손상치 못하느니, 대저 너희 보화가 있는 곳에 너희 마음이 있음이니라.”(12, 2-34) 다시 말해서, 돈과 물질주의를 끊어라. 우리 주께서 경고하시기를, 우리는 아무도 능히 두 주인을 동시에 섬길 수 없고, 재물을 섬기면 천주를 섬길 수 없다고 하시기 때문이다.(6,24)

그리고 우리 주변의 세상을 압도해 있는 마귀의 교묘한 오류와 거짓과 신성 모독에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깨닫는다면, 성모의 묵주기도를 해결책 삼아, 되도록 하루에 총 15단의 신부를 바칠진저. 왜냐하면 아름다운 성모의 형상, 그림 혹은 성상 어느 것이나 우리를 일깨워주듯, 성모 그리고 성모만이 마귀를 당신의 발아래 두시기 때문이요, 오늘날 악이 하도 압도적이어서 15단의 신비가 이왕 바칠 만하고 가능하다면 그렇게 많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 겸손한 유대인 처녀가 온갖 행실과 허례허식으로 가득 찬 사탄보다 한 수 위인지는 다음과 같이 우리 주님과 성 바오로를 통해 계시된 천주의 비밀이다. 성부여, 천지의 주여, 너 박학하고 지혜로운 자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미천한 자에게는 드러내셨으니, 네게 찬미하나이다.”(11,25) 오히려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기 위하여 세속이 어리석은 것으로 보는 바를 천주 간선하셨고,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세속이 약하게 보는 바를 천주 간선하셨으며.”(코전 1,27) 다음 주에는, 근대주의의 위선을 더 면밀히 들여다보련다.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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