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45호(세상의 헛발질)
name : silviadate : 2019-11-24 19:55:15hits : 28
 세상의 헛발질

20191123

645

아마존강 유역의 모든 나무가 손뼉을 치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으리오? 천주는 그것을 힘 하나 안 들이고 하시는 걸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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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하고 있는 것은 성비오10세회뿐만이 아니다. 인류의 영혼 안에서 온 세상이 헛발질하고 있다. 암퇘지의 귀에서 비단 지갑을 만들 수 없고”, “밀짚 없이 벽돌을 만들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인간들이 어제의 제도들을 바람이 빠져 쭈글쭈글해진 그 많은 풍선처럼 폐기 처분하지 않기를 기대해 봤자 가망이 없다. ‘저항세력’, SSPX, 교회 그리고 세상의 미래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여전히 생각 중인 어떤 이의 흥미로운 답변이 여기 있다.

저항세력에 관해서는, 숫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영혼의 큰 수확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적합한 인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참과 거짓, 옳고 그름, 진정으로 저항해야 할 것에 대해 거의 모르거나 전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가톨릭적인 것을 만들 수 있으리오? 진리와 정의는 훼손되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어떤 식으로든 중요하다고 믿기를 포기했다. 왜냐하면 인간은 오늘날 진리와 정의에 관해 대대적으로 포기한 주변 사람들에게 물드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요, 진리와 정의가 중요하지 않으면 삶이 훨씬 덜 버겁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는 흐름에 맡길 수 있고, 여전히 저항해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SSPX에 관해서는, 펠레 주교가 두려워한다면, 그의 두려움은 성비오10세회 전체로 퍼지고 거기서부터 교회 전체로 퍼질 것이다. 대주교의 성비오10세회가 전성기에 교회의 중추에서 보강재였던 만큼. 그런 보강재가 없다면 흐물흐물한 공의회주의는 트리덴틴 미사를 새미사와 뒤섞는 잡종 미사경본과 함께, 가톨릭 교리를 2차 바티칸과 뒤섞는 연속성이라는 해석학과 함께, 1950년대의 귀환이라는 환상을 가능하게 하는 의심스러운 사제들 및 양식과 함께 유행할 것이다. 그래서 교회는 아무도 진리를 말하지 않게 될 것이요, ‘세상의 빛은 아무렇게나 희미한 빛만을 낼 것이며, ‘세상의 소금은 만연하는 부패를 막을 힘이 없을 것이다.

그 결과 세상은 점점 더 타락하고, 점점 더 제멋대로 인위적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인간의 영혼 속 성총으로 말미암아, 천주께서 창조하신 모든 자연물의 초자연적 보호자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신세계 질서에서는 참된 교회의 자취마저 오늘날의 수동적으로 공격적인 위협에서 오는 박해를 계속 받을 것이다. 수동적 관용이라는 겉모습 아래, 현실은 다른 사람들처럼 정치적으로 예의를 차리는게 좋을걸.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너를 따돌릴 테니,”라며 순응하라는 가혹한 압박 중 하나이다. 그 어떤 진리도 붙들고 있을 수 없는 현대 정신 내부의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나약함은 외부로부터 오는 이런 압력에 해당한다. 그런 다음 마귀는 자연적 차원에서 안으로 들어가, 정신을 왼쪽으로 틀어, 천주로부터 멀어지게 하면서, 가톨릭 신자들이 스스로 의심하게 한다. ‘르페브르 대주교가 옳았다고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그의 적들은 정말로 악했을까? 판단하는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이런 정신 상태에서는, 배신하기가 쉽다 . . .

1960년대의 공의회는 1970년대에 혼란을 풀어 놓았고, 그 이후 반세기 동안 만연했으며, 그러는 사이 지난 20년 동안 SSPX는 은밀하게 원수를 위해 일했다 . . . .

미래에 대한 이 전망은 어둡지만, 인간적이기만 한 차원의 현실적인 예측이다. 다행히도 천주는 천주이시며, 천주는 정말로 존재하신다. 또 천주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며, 우리의 길은 천주의 길이 아니다. 그 까닭은 너희의 생각들은 나의 생각들과 다르고, 나의 길들은 너희 길들과 다름이로다는 야훼의 계시 말씀이로다. 실상 하늘이 땅에서 드높으니라.”(이사 55,8-9) 이러하신 천주는 인간의 간계로 좌절되지도 않으실 것이다. 나의 입에서 나오는 나의 말이 그러하여, 나의 뜻한 바를 이루고, 내가 그에게 준 사명을 그가 잘 이룩하지 않고서, 빈 것으로 내게 되돌아오지 않으리라. 실상 너희가 즐거이 떠나가고, 평화롭게 인도되리니, 너희 앞에서 산들과 언덕들이 환성을 막 올리고, 들의 모든 나무들은 손뼉을 치리라. 가시나무 대신에 전나무가 자라나고, 쐐기풀 대신에 금패화가 올라오리라. 이것이 야훼께 명성이 되고, 영원하고 끊기지 않을 표적이 되리라.”(이사 55,11-13)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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