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16호
name : silviadate : 2019-05-07 07:07:39hits : 86
 브렉시트를 진단함 I

2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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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영제국이었던 국가의 국민이여, 조심하라 -
천주 없이는, 재물(맘몬)의 노예들이 그대들을 발가벗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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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한때 세계의 실질적 주인이었던 영국 의회는 바로 그 세계에 부끄러운 분열과 우유부단의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어째서 EU를 떠나는 문제가 그런 혼란과 동요를 일으켰을까? 틀림없이 2016년에 정치계가 국민에게 신세계질서 정략에 관한 국민 투표로 표결할 기회를 주었을 때, 영국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투표하여, 52% 48%로 신세계질서를 부결시키자 정치계를 놀라 펄쩍 뛰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대한 투표로 인해 정치계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그 후로 내내 지독하게 허둥댔으며, 아주 오랫동안 신세계질서의 꾐에 빠지거나 매수당해 왔다.

브뤼셀에 있는 EU와 그 의회가 맘몬(재물) 혹은 돈 정치를 대표하기 때문에 매수당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EU 배후의 생각은 온통 물질적 번영을 통해 각국의 차이를 하나의 국제 유럽 국가로 매몰시키기 위해 매우 다른 유럽인들의 지지를 사는 것이었고, 이는 차례가 되어 신세계질서인 하나의 국제 세계 국가의 핵심 구성 요소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신세계질서를 조종하는 유대-프리메이슨(Judeo-Masonic) 물주들은 단일 통화인 유로의 경제로 인해 유럽 연합의 정치가 성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고, 유럽인들이 은행가들의 유물론적 공작과 사랑에 빠져 통제되지 않은 비유럽권 출신 이민자들로 인해 자국이 해체되더라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사람이 음식으로만 살지 아니하고 오직 천주의 입에서 발하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4,4) 사실, 문물의 본질을 볼 때, 종교(천주께 대한 인간)가 으뜸이고, 정치(동료에 대한 인간)는 버금이며, 경제(돈에 대한 인간)는 딸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경제가 정치를 이끄는 것은 자연에 어긋난다. 그래서 자연은 혁명으로 뒤집힐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연은 언제나, 브렉시트 투표와 마찬가지로, 자기를 거듭 내세워야 한다. 브렉시트 투표는 동화될 수 없는 외국 난민에 대한 정치인들의 비정상적인 영국 입국 승인으로 말미암아 직접 촉발되었다. 그러나 자연이 자기를 거듭 내세울 때, 현대의 정치인, 인간에 대해 거의 무신론인 유물론자들은, 브렉시트 투표로 놀랐던 것처럼, 놀라 자빠질 수 있다. 그들은 자연과 전쟁을 벌인다. 그들은 과연 그것을 어떻게 이끌 수 있을까?

하지만 누가 이 자연에 역행하는 정치인들이 직책을 맡도록 투표했는가? 신성불가침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국민(영국 국민만이 아닌) 말고 누가 더 있을까? 신성불가침이라고? 그렇다, 오늘날의 자연은 완전히 전도돼서, 현대의 경제가 정치를 뒤엎듯이, 현대의 정치가 종교를 뒤엎게 되고, 민주주의가 대체 종교가 되어, 민중의 의지가 천주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이는 브렉시트 표결이 영국 국민의 의지, 52% 48%였기 때문에만 유효한 게 아니라, 가톨릭 중세 시대에 이룩됐던 것처럼 유럽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천주께서 설계하신 자연적인 것, 즉 천주께로부터 받은 정체성과 유럽국들의 다양한 선물을 지지했기 때문에 유효했다는 걸 뜻한다. “먼저 천주의 나라와 그 의덕(종교)을 구하라. 이 모든 것(정치)은 너희게 더음으로 주시리라.”(6,33)

그렇다면 브렉시트에 찬성 투표한 영국 국민이 모두 종교인이라는 뜻인가? 거의 아니다! 대부분 그들은 브뤼셀에 있는 전제적 관료주의의 공산주의를 편들 만큼 무르익은 무신론적 유물론자로, 그들이 습관적으로 투표하는 정치인들보다 정확한 통찰력이 거의 없으며,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영국 해협은 유럽에서 벌어지는 일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그에 대한 관점을 제공한다. 그래서 브렉시트 투표에 관해서는, 그들이 가톨릭 군주제의 외관 - 실체가 아님! - 을 유지해 온 것들과 같이, 조금이나마 고대의 자연적 본능이 작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국 국민은 조심하지 않으면, 자기 나라를 위해 깨어 기구하지 않으면, 최초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어떻게든 금융 마피아에게 도난당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금융 마피아는 이미 영국 국민에게 어리석고 역행하는 브렉시트 옹호자들처럼 보이는 것을 함정에 빠뜨리는 방법을 꾸미고 있다. 천주는 더할 나위 없이 관대하시지만, 조롱당하지 않으시거니와, 속지도 못하시니!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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