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11호
name : silviadate : 2019-03-31 16:17:16hits : 110
 후온더(Huonder) 주교

2019330

611

친애하는 H 주교여,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소 -
교회 타협은 재앙을 초래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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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쿠어(Chur)의 공식 주교구의 후온더(Huonder) 주교(BpH)77세가 되는 해 4월에 은퇴할 예정이었는데, 스위스 방스(Wangs)에 있는 성비오10세회의 남학교에 노후를 위한 공식 거주지를 정할 참이었다. 2명의 전직 SSPX 총장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이에게서 나온, 소문이 돌고 있기까지 했는데, 바로 이 공의회 주교가 성비오10세회 사제 2명에 대한 주교 축성자가 되어, 교황 프란치스코의 완전한 승인을 받아, 아마도 부활절 이후에 SSPX에게 2위의 신임 주교를 제공하리라는 것이었다. 그토록 중요한 사건이 당장 일어나기에는 틀림없이 날짜가 하도 촉박하여 불가능하겠지만, 새교회와 어우러지려는 새 성비오10세회의 20년 묵은 정책을 감안하면, 그 논리는 불변하다.

BpH가 은퇴를 위해 방스에 있는 남학교에 정착하는 것의 이면에도 똑같은 논리가 있었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새교회 주교구 중 한 곳의 공식 주교인데도, 그는 이미 학교를 여러 번 방문했고 거기서 살고 있는 새 성비오10세회 사제들과 소년들의 마음을 샀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는 로마의 새교회와 모든 연락을 끊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현재의 교구 대변인은 1월에 발표하기를, 주교가 4월에 방스로 은퇴하는 것은 신앙교리성성이 그에게 맡긴, SSPX와 연락을 유지하는 임무에 묶여 있다,”고 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개인적 친구라고 여겨지는 BpH는 새교회와 새 성비오10세회를 더 가까이 묶어주리라는 기대 속에 그들의 연결고리로 활동할 작정이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기대가 반드시 부정직하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많은 새교회 성직자들은 천주의 가톨릭 종교와 인간의 공의회 종교를 갈라놓는 틈을 볼 수 없다(혹은 보지 못할 것이다). 양쪽 다 그런 틈이 없다고 속이고 싶은 소망이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가톨릭 신자들이 교회의 보이는 권위의 조직에 속하지 않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반면, 2차 바티칸의 추종자들은 자신들이 참된 교회의 불변하는 전통과 관계가 끊어지지 않았다고 안심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BpH가 어쩌면 별도리 없이 옷차림이 부적절한 젊은 여자들에게 영성체를 해 주고, 별도리 없이 동성애에 대해 완전히 정당한 반대 의견을 철회해야만 하는 공식 주교구보다는 더 가톨릭적인 환경에서 정착하기를 원했다니 칭찬받을 만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영국 속담에 사실은 시장보다도 강하다,”라는 게 있다.

사실은 교회의 모든 역사를 놓고 볼 때 2차 바티칸이 가톨릭 전통을 가장 크게 저버린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공의회와 새미사의 관계는 이론과 실제의 관계인데, 그 새미사를 예로 들어 볼까나. BpH는 학교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받았을까? 그가 절대로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을 승낙할 수 있었을까? 또 비록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는 혹시 자신의 사제직 및 주교직의 이론과 실제가 천주의 참된 교회를 무신론의 현대 세계에 공의회가 팔아넘기는 일에 휩쓸린 것이었다고 시인할 수 있었을까? 그는 공의회 교회에 몸담고 있던 수십 년 동안의 신념을 하룻밤 사이에 던져버릴 수 있었을까? 1971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2007년에 바오로 6세의 혁명적인 양식으로 주교에 서임된 그가 새 양식의 유효성에 관한 모든 의심을 거두기 위해서는 조건부로 다시 신품성사를 받고 다시 성성돼야만 한다고 인정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새 성비오10세회가 그 어느 것도 요구하지 않았던 것일까? 최근의 경험을 감안할 때, 지극히 그럴 성싶지만, 스위스의 전통주의자들은 그것에 어떻게 대응할까? 어느 모로 보나 비투스 후온더(Vitus Huonder) 주교는 정직하고 악의가 없는 사람일지 모르지만, 그의 정직은 공의회적이다. 공의회적이라 함은 그가 가톨릭 신앙과 교회의 철저하게 부정직한 타락에 충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아, 전 세계의 성비오10세회 전통주의자들은 르페브르 대주교의 성비오10세회를 새 성비오10세회로 대체하는 데 길들고 있다. 펠레 주교는 SSPX가 공의회의 로마를 회두케 하기 위한 트로이의 목마로 작용하도록 공식 로마의 성벽 안에 SSPX를 세우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에게 세상의 온갖 선의를 베풀면서까지, 성비오10세회의 성벽 안에 트로이의 목마 역할을 하도록 BpH의 집이 마련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방스에 있는 학교로 인해 그가 전통과 공의회의 간극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들 하겠지만, 어림없는 희망이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 새 성비오10세회는 후온더랜드(Huonderland)에 있고 싶어 했다.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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