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윌리암슨 주교님의 Eleison Comments 제607호
name : silviadate : 2019-03-04 14:03:33hits : 25
 요즘에 개종하는 사람 I

201932

607

오로지 영원한 생명을 원하는 사람은
천주와 함께라면 언제나 투쟁을 넘어설 수 있다.

--------------------------------------------------------------------

한 동료가 이 코멘트편집자에게 편지를 써서 교회의 상황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 “우리가 사태를 복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이다. 우리는 충실해야 하고, 때가 되었을 때 천주께서 이용하실 소수의 영혼을 구해야 한다.” 이 편집자는 전적으로 동의하여, 버질(Virgil)의 아에네이드(Aeneid II, 353)의 한 행을 생각한다. 불운한 자에게는, 희망이란 모든 희망을 포기하는 것에 있도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에 관해서 말하면, 인간을 신뢰하는 것은 천주를 불신하는 것보다 덜 어리석을 뿐이다. 여기 편집자가 받은 최근의 이메일이 있다. 그것을 보니 전능하신 천주는 분명히 작용하고 계시다. 이전에 천주를 멀리 떠나 있던 한 젊은 영혼을 개종시키신 것이다. 이번 주 코멘트에서 그는 조언을 청한다. 앞으로 2주 동안 조언이 제공될 것이다.

각하, 나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좀 절망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각하께서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배경을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8살쯤 될 때까지 저는 완전히 미혹된 평범한’ 10대였습니다. 새로운 현대 세계가 준 모든 것을 받아들였으니까요. 저는 그것에 맞추려고 했지만, 항상 그것이 인간 본성에 어긋난다고 느꼈고, 내심 무언가가 부족했습니다. 세례를 받긴 했어도, 가톨릭 신자답게 살지도 않았거니와 천주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도 안 했습니다. 무신론의 유물론적 세계에 푹 빠져 있을 뿐이었죠. 그러나 저는 모범생에다가 제 부모님은 돈을 대 줄 여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8살에 대학에 가서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후 천주의 성총으로 모든 것들이 결국 미디어와 대중이 그리는 그대로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거짓과 부패를 보고 현대 사회에 대한 분노와 경멸에 휩싸여, 저는 대학교를 그만뒀습니다. 그런 다음 언제나 육체적으로 건강했고 물러 터진 좌파 사회에 맞설 준비가 돼 있었기에 육군사관학교에 도전했답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저에 대한 천주의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신병 훈련소에서 천주는 저에게 개종을 시작하고 신앙을 키울 엄청난 성총을 주셨습니다. 얼마 후에 훈련소를 나왔을 때, 저는 딴사람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분노와 경멸로 가득 차 있진 않았지만 실망했고 어찌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저는 자유로운 육아와 훈육으로 인해 우리 세대가 얼마나 나약한지 또 그것과 반대로 행동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자기 좋을 대로 하려고 안락함과 완전한 자유 속에서 뿌리째 뽑혀서, 그것은 우리를 쓸모없게 만듭니다. 그러나 자유주의에 물든 제 부모는 제 뜻과는 달리 저더러 대학교에 다니라고 계속 압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녀야만 했고, 이는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때 천주는 저에게 SSPX저항세력을 찾게 해 주셨습니다. 르페브르 대주교 덕분인 거죠. 진리를 얻고 있었기 때문에 제 신앙은 급속도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공의회 교회와 현대 세계의 문제를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근처에는 어디에도 트리덴티노 양식의 미사가 없어서 묵주신공 15단을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삶을 끊고 천주께 더 가까워지며 가톨리시즘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익히도록 신앙을 깊이 연구하고 다른 이들을 개종시켜야겠다는 욕구를 느낍니다. 그렇지만 저는 어리고 기술이 없기 때문에, 목공과 같은 실용적인 기술을 배우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현재 저는 사제 성소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저의 가장 큰 싸움은 부모님과 논쟁하고 그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노력해 오는 것이었지만, 그들은 제가 바보이거나 어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답니다. 그 후로 내내 집에서는 제가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격렬한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혼자예요. 가족이나 친구 중에 전통 가톨릭 신자인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저는 아직 실업자여서, 전통적인 가톨릭 공동체가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이사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각하께서 저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Kyrie eleison.


Home Introduction Log-in Mass Schedule Contact us Site Map Korean